大内文化まちづくり~甦れ歴史空間~|山口県山口市

오우치 문화(大内文化)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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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문화와 대륙문화의 수용 및 융합을 통해 다양한 국제성을 갖춘 독자적인 문화

야마구치의 역사

야마구치의 지리 / 교통 요소

画像:山口市の場所

야마구치는 혼슈 최서단에 있는 야마구치현의 중앙에 위치한 분지이며, 과거에는 스오국의 일부였습니다.
분지 남쪽으로 세토나이카이 내해로 빠지는 후시노가와 강이 흐르며, 중앙에서 후시노가와 강과 합쳐지는 이치노사카가와 강이 남류하여 두 강이 함께 하천 교통로를 형성했습니다.

또한 일본해 연안의 항구도시 히주와 야마구치를 연결하는 히주 가도, 이와미국과 스오국을 연결하는 세키슈 가도 등, 세토우치 및 산인 방면으로 이어지는 여러 개의 육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였습니다.
아울러 북쪽의 주고쿠 산지에서 세토우치로 흐르는 하천에 의해 선상지가 형성되고 그 주변에 영지(농지)가 조성됨으로써 풍요로운 생산기반이 정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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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의 교토, 야마구치

『야마구치 고도』(야마구치현 문서관 소장)의 기록에 따르면 1360년경, 오우치 히로요는 오우치 씨의 역대 본거지인 오우치에서 야마구치로 저택을 옮기고 교토를 본떠 마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히로요는 야마구치 지역의 중앙부에 저택을 두었으며 마을을 종횡으로 구획하고 길에 대로·소로라는 이름을 붙이는 등 교토의 풍습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신사로는 교토의 기온샤와 기타노텐진을 권청했습니다.

야마구치는 교토와 마찬가지로 풍수상에서 사신 상응의 땅(동북서 삼면을 산으로 둘러싸고 남쪽으로 평야와 하천이 위치)이었으며, 중앙을 관류하는 이치노사카가와 강은 교토의 가모가와 강과 같이 여겨졌다고 합니다.

画像:山口古図
『야마구치 고도(古圖)』(야마구치현 문서관 소장)

오우치 씨 시대의 문화

오우치 씨의 특징

15, 16세기 동아시아 해역교류에 큰 영향을 끼친 오우치 씨는 관료로서 무로마치 막부 산하에 몸담는 한편, 백제 왕족의 후손임을 주장하면서 한반도 국가를 비롯해 중국 대륙의 명나라, 류큐 왕국과 활발한 교류를 나눴습니다.
오우치 씨는 천황과 쇼군을 정점으로 하는 일본의 국가질서, 명나라 황제를 정점으로 하는 동아시아 해역의 국제질서의 양쪽으로 깊이 관여하는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画像:大内氏の特質

오우치 문화의 유산

오우치 씨가 본거지로 정한 야마구치 지역은 영주인 오우치 씨의 특성이 반영되어 국제성이 풍부한 문화인 오우치 문화가 꽃피었습니다. 오우치 문화는 교토적 요소, 대륙적 요소, 교토적 요소와 대륙적 요소가 융합된 독자적 요소의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画像:大内文化の遺産

문화재

교토적 요소가 엿보이는 문화재

오우치 씨 저택 사적

교토의 무로마치 쇼군 저택을 본떠 만든 사방 2정(1정=약 109m)의 거대한 건물로 연못 정원과 고산수 정원이 있으며, 의식이나 연회 때는 토기 그릇(가와라케)을 대량으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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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치 씨 석가산 사적

저택 인근의 사방 1정 규모의 별저로 수많은 관료와 문인이 방문했습니다. 렌카 시인인 소기(宗祇)는 그 모습을 “연못은 바다, 우듬지는 여름의 미야마(深山)구나”라고 칭송했습니다. 소쿄쿠 구미우타(筝曲組歌)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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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카 신사 본전

오우치 히로요가 교토에서 권청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말미암아 (야마구치) 기온 마쓰리도 열렸습니다. 7월 20일의 ‘고신코(미코시 가마 봉납)’에 앞서 신에게 ‘사기노마이’ 춤을 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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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적 요소가 엿보이는 문화재

료운지 절의 사적

오우치 요시오키의 위패를 모신 사찰이며, 정문의 흔적으로 알려진 높이 약 3m, 길이 약 60m의 장대한 돌벽은 한반도 성곽, 오키나와 구스쿠 돌담과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画像:凌雲寺跡

조후쿠지 절의 사적

오우치 시게히로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한반도에서 유래한 용과 봉황 무늬의 기와가 대량 출토된 것으로 볼 때, 기와는 한반도 기법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마구치현 지정 문화재 ‘지본묵화담채 조후쿠지 가람도’ 조후쿠지 소장 (이미지 확대)

画像:乗福寺跡

독자적 요소가 엿보이는 문화재

루리코지 절의 오층탑

오우치 모리아키라가 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탑입니다. 초층 내부에 있는 불상을 안치하는 수미단은 원형 모양으로 다른 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양식입니다. 근세 초기에 하기(萩)로 이전하기로 계획됐으나 야마구치 시민의 탄원으로 철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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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쿠마 신사 배전(본전・배전)

오우치 히로요가 교토에서 권청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우치 씨 치하의 독자적인 건축양식인 ‘로하이덴(楼拜殿)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로하이덴 건축양식은 누문이 배전의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마루청이 아래로 뻗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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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에이지 사찰정원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문화인’ 중 한 명인 셋슈가 만든 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셋슈는 명나라로 건너가 명나라 화풍을 배웠으며, 귀국 후에는 야마구치를 활동의 거점으로 삼고 뛰어난 회화 작품을 다수 만들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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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류지 절의 사적

오우치 씨의 우지데라(氏寺: 가문의 복을 기원하는 절)로서 번영을 누렸으며, 일본과 조선의 의장이 혼합된 화한혼효종이라는 보기 드문 형식의 범종이 현존합니다.
「고류지 가람도」 고류지 소장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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画像:興隆寺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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